카테고리 없음 / / 2024. 2. 1. 21:38

영화《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줄거리, 시대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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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포스터

소개

 2005년 조 라이트 감독의 첫 작품이자 원작이 여성인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오만과 편견을 이야기 하지만 책을 펼쳐보긴 쉽지 않아 영화로 접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제목에서 오는 딱딱함과 불편함 이렇것들로 인해 유명하지만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기도 영화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우려와 달리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는 몰입감이 높은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력도 어마했지만 감독의 영상미는 20여년정도가 된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첫 화면부터 매료되어있던 부분은 피아노 연주와 아침 해가 뜨는 초원은 시작을 알리는 감동적이고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은혜롭다(?)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영화를 조금더 살펴보려면 시대적 배경을 조금 보면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시대적 배경

19세기 영국은 계급구조와 사회적 규범에 지배를 받았던 시기입니다. 상류층과 하류층 간의 사회적 격차가 심했고, 결혼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유지 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안정을 취할수 있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남자 형제에 의존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서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거나 경제적 안정을 얻는 경로로 한정되어 있다보니 선택과 자유가 제한 되어있었습니다. 

 

줄거리

Ep1. 초대

영화의 첫 장면의 배경음악 피아노 곡 ' Dawn '과 평원 위에 해가 뜨며 엘리자베스가 책을 보며 걷으며 작은 개울을 건너 집안으로 들어간다. 피아노 곡 '새벽'은 한적한 시골마을을 깨우는 첫 닭울음 소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엘리자베스의 집은 한바탕 소란스럽다. 일년에 5만 파운드나 버는 빙거가 네더필드(Netherfield) 로 이사 온다는 소식과 그의 집에서 무도회가 열리게 되는데, 너그러운 아버지가 허락 했기 때문이다.

 

 무도회장은 축제의 분위기였다. 마을 사람들은 네더필드로 이사 온 빙리가 관심사였고, 일년에 1만 파운드의 수입이 있다는 무도회장에 같이 나타난 다아시에게 그 관심을 곧장 옮겨갔다. 언니 제인과 빙리가 무도회장에서 같이 춤을 추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제인과 같이 온 엘리자베스와 춤을 추는게 어떻겠냐는 빙리의 말에 나쁘진않지만 그 정도로 예쁘지도않다. 라는 말을 하는데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알리자베스는 '그는 오만하다' 라는 평가를 하게 된다. 무도회가 지나간 후 제인은 빙리의 초대를 받아 네더필드로 가게 되는데, 제인이 아파서 집에 돌아 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엘리자베스는 3마일이나 떨어진 빙리의 집에 걸어가게 된다. 빙리의 여동생이 엘리자베스의 치마 끝단을 보면서 여기까지 걸어왔냐라고 묻는다. 다아시는 본인에게 관심을 끌려고 하지 않는 그녀에게 관심이 생긴다. 

 

Ep2. 무도회  베넷의 집에 '콜린스'가 방문한다. 집안은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돌게 된다.  콜린스는 베넷가문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촌이며 캐서린 부인으로 부터 목사직을 받게 되었고, 캐서린 부인이 조언에 따라 베넷의 딸들에게 청혼을 하러 온 것이다. 콜린스는 본인은 자신이 청혼만하면 당연히 청혼을 받아드릴 것으로 생각한다. 첫째 딸 제인에게 청혼을 하려 하지만 빙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 둘째달인 엘리자베스는 어떠냐고 그녀의 어머니가 묻자 콜린스는 엘리자베스에게 목사는 결혼을 하여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결혼관을 반대하며 거절 한다. 그 후 엘리자베스의 친구 샬롯이 찾아 온다. 콜린스에게 청혼을 받았고, 가족들을 위해 결혼을 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엘리자베스는 샬롯을 말리지만 샬롯은 결혼을 한다. 영국의 작은 마을에 군인들이 찾아오고 마을에서 위컴을 만난다. 엘리자베스와 위컴이 있는 모습을 본 다이시 냉랭하게 인사를 하며, 위컴은 다이시를 모함하며 엘리자베스의 다이시에 대한 이미지는 더 나빠져 갔다. 빙리는 네더필드를 떠난다. 친구 샬롯은 콜린스와 함께 로징스로 간다.

 

Ep3. 헤어짐 엘리자베스는 런던으로 간 제인, 북쪽으로 떠나버린 위컴, 그리고 친구 샬롯까지 떠나자 외로워한다. 그러다가 친구 샬롯을 만나러 로징스를 가게 된 엘리자베스는 캐서린 만나게 된다. 캐서린의 자택에서 디시 만나게 된 다아시.목사관에서 만난 다아시의 친구는 빙리와 제인의 결혼을 못하게 만든 장본인이 다아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캐서린과의 식사자리에서도 엘리자베스는 따박 따박 말대답을 한다. 캐서린은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는 엘리자베스에게 망신을 주려 하지만 기죽지 않는다. 다시 만나게 된 엘리자베스에게 다아시는 목사관에서 비가 오는 날 청혼을 한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비난 하며 청혼을 거절하고, 그날 밤 다아시는 그녀를 찾아가 편지를 놓고 간다. 편지를 통해 위컴이 다아시를 모함한 것을 알게 되었고, 리디아가 장교들과 함께 떠나게 되는 것을 알게된 엘리자베스는 리디아를 보내면 망신을 당할것이라며 아버지를 말리지만 뜻 대로 되지 않았다. 이모와 이모부가 피크파크로 여행을 가지는 같이 가는 것은 어떠냐고 고 묻고 이내 엘리자베스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Ep4. 재회 여행을 떠나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집인 펨벌리를 들리게 된다. 펨벌리의 집의 천장에는 아름다운 천장화가 있었고, 새하얀 조각상이 있는 방안에서 '다아시 조각상'을 보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오묘한 감정에 얼굴표정과 곧 터틀리지 모르는 눈물이 눈 안에 가득 차있다. 집안을 구경하던 중 피아노 소리에 방을 들여다 보았는데 일정보다 빨리 돌아온 다아시가 있었고 다시 재회 한다. 집안을 구경시켜 주던 가정부의 말에 그 동안의 오해를 풀게 된다. 그리곤 리디아와 위컴이 도망갔다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는다. 베넷의 집안은 발칵 뒤집어졌고, 동생을 못 찾을까봐 겁이나기도 했고 가문이 망신을 당할까봐두려웠다. 얼마후 리디아는 위컴과 함께 돌아온다. 위컴에게 지창금을 받고 리디아와 결혼을 한다. 돌아온 리디아와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비용을 지불한 사람이 다아시라는 것을 알게된 엘리자베스.

 

Ep5. 돌아온 빙리와 다아시 다시 돌아온 빙리는 적극적이지 않았던 본인 탓을 하고, 청혼 연습을 열심히 한 뒤 다시 베넷의 집에가 제인에게 청혼을 한다. 100번이라도 청혼을 받아 들리것이라면서 기뻐하는 제인.  다아시는 베넷에게 엘리자베스와 청혼 할 것을 허락 받고자 하고, 엘리자베스는 그 동안의 리디아의 이야기와 본인이 그 동안 오해 했던 부분을 아버지 베넷에게 이야기를 하며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감상 후기

 오만과 편견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외모만 보고 사람을 평가 할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려고 해도 이미지를 통해 사람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 보기도 한다. 혹은 엘리자베스 처럼 샬롯을 이야기와 위컴을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을 평가하기도 한다. 엘리자베스는 작은 마을에서 신사 집안의 딸이지만 다아시처럼 부유한 가문을 경험해보지 못했고, 다아시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한적이 없고, 본인에게 아부하는 사람들에게서의 피하는 방법으로 무표정과 딱딱한 말투를 일관해 오만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지 모른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각자의 자기 반성과 고찰을 통하여 원하는 결혼을 한다. 전체적으로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왜곡된 결혼관에 대한 제시과 베넷가를 통한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영화임이 틀림없다.  

 

오만과 편견은 당시의 사회문제와 가치관 그리고 비판적 시선을 제공하는 영화이며, 오늘날에서도 여전히 사회적 계급과 성 차별에 대한 비판을 중심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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