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21년 월트 디즈니와 픽사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이탈리아 리비에라 해안 마을의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년의 성장 이야기 《루카》를 소개합니다.
실제 감독인 엔리코 카사로사는 제노바에서 성장을 했고, 어린시절의 자신의 라베르토라는 친구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픽사는 영화 고증을 위해 이탈리아 문화와 환경을 연구하며 자료를 모았고, 바다 괴물 전설역시 옛 이탈리아 민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은 해안 마을이지만 이탈리아 루카의 마을과 비슷한 느낌의 오렌지색 지붕이 있는 건물들과 안피테아트로 광장 원형극장 광장(Piazza dell'Anfiteatro)과 비슷하다.
감독 : 엔리코 카사로사
러닝타임 : 1시간 41분
공개일: 2021
장르: 성장 스토리, 가족, 판타지, 애니메이션, 버디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줄거리
작은 어촌마을 프로토로소(Porto Roso)에서는 저녁에 무인도 부근에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마을 어부는 바다 괴물이 살고있다는 무인도 부근에 낚시를 하려고 한다. 축음기를 켜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며 낚시를 하려고 하지만 바다 괴물이 나타나 줄행랑을 치며 도망가게 되는데, 작은 낚시에 안에 있던 축음기며, 연장등 배 안에 있던 도구들을 바닷 속에 빠뜨리고 간다.
다음날
루카는 작은 물고기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대영을 이탈하여 찾으러 갔다가 자명종과 카드를 발견 한다. 부모님 몰래 자명종과 카드를 숨기고, 엄마 아빠에게 해안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지만 절대 가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엄마 아빠는 속으로 이상하다며 걱정을 한다. (엄마의 촉은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다음날, 자명종과 카드를 발견했던 곳에 다시 들린 루카는 알베르토를 만나게 됩니다. 알베르토는 루카보다 한살이 더 많은데, 무인도에 혼자 살고 있었죠. 바다 밖을 나가면 인간으로 변신을 하는 바다괴물 소년들.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걷는 방법도 알려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가, 엄마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맘니다. 엄마는 심해에 살고 있는 삼촌을 불러 루카를 심해 바다로 데리고 가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루카는 이 길로 집을 나와 가출을 하게 됩니다. 우연히 보게된 '베스파'를 타고 싶은 마음이 있던 두 소년은 해안 마을로 향하고, 어린 아이들이 마을 광장에서 공놀이를 하고있었는데, 그 공을 차주려다 에르콜레의 베스파를 넘어뜨릴 뻔 한 루카는 에르콜레와 그의 부하 치초와 귀도에서 잡혀 난감한 상황이 오게 되는데, 구세주 처럼 나타난 줄리아는 에르콜레에게 폭군이라 명명하며 루카와 알베르토를 구해준다.
프르토로소 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루카와 알베르토는 줄리아에게 묻고, 철인 3종 경기에 대해 듣게 됩니다. 프로토로소 컵에서 우승을 하면 베스파를 살 수있냐고 묻게 되고 반짝거리는 베스파 대신 중고 베스파 정도는 살 수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줄리아에게 같이 경기를 하자고 제안 합니다. 물속에 들어갈 수 없는 루카와 알베르토는 자전거와 파스타 먹기를 하고, 줄리아는 수영을 하기로 하며 동맹을 맺게 되는데요. 문제는 참가비였죠.
줄리아의 아버지는 덩치가 엄청 크고 한 쪽 팔을 잃은 줄리아의 아빠. 루카와 알베르토는 겁을 먹게 되지만 줄리아의 설득으로 참가를 허락받지만 참가비를 벌기 위해 미시모와 낚시를 하게 되고 루카와 알베르토는 만선을 하며 돌아오며 참가비를 벌게 됩니다. 이로써 셋은 프르토로소 컵에서 우승을 하기위해 맹 연습을 하게 되고, 루카의 부모님은 루카를 찾아 마을에와서 루카를 찾으려 하는데, 루카와 마찬가지로 광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분수대에 빠뜨리는 방식으로 루카를 찾으려 하지만 눈치를 챈 루카는 잘 피해 다닙니다.
줄리아는 루카에게 하늘의 별과 태양계, 우주에 대행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고 미시모와 일을 하던 알베르토는 이들 사이를 질투하게 됩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던 어느날 둘은 싸우게 되면서 알베르토가 바다에 몸을 던지면서 바다괴물로 변하게 되고 줄리아는 놀랍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루카는 알베르토를 보며 "바다 괴물이다" 라고 소리를 치는데 알베르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죠. 루카의 소리를 듣고 에르콜레는 바다 괴물을 잡겠다며 작살을 들고 쫓아가게 됩니다.
줄리아는 루카에게 다시 바다로 돌아가라며 걱정을 하지만 루카는 알베르토에게 한 행동을 반성하며 무인도로 갑니다. 알베르토에게 베스파를 타자고 설득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알베르토가 부모님 없이 혼자 무인도에서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경기 당일 루카는 줄리아와 떨어져 단독으로 경기를 참가 하게되고 잠수복을 입고 수영을 하고, 파스타를 먹고 자전거를 탑니다. 하늘은 급격히 흐려져 비가 내리게 되고 루카는 더 이상 자전거를 타고 달릴수가 없었죠. 거기에서 알베르토가 커다란 파라솔을 들고 찾아 옵니다. 심술쟁이 에르콜레는 그런 알베르토를 공격하고, 파라솔은 날라 가면서 알베르토는 바다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모습에 바다괴물을 잡겠다고 흥분을 하는 에르콜레는 알베르토를 위협하며 그물을 치게되고, 용기를 낸 루카는 알베르토를 자신의 자전거에 태우면서 달리며 바다 괴물로 변하죠.
다시 바다로 돌아가려고 애를 쓴 루카와 알베르토는 광장에서 넘어지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둘려 쌓이게 됩니다. 줄리아의 아빠 미사모는 이런 두 소년을 응원하며 나섭니다. 프로토로소 컵의 우승인걸 알고있다며 루카와 알베르토를 두둔하자 마을 사람들은 루카의 우승을 인정하게 되고 바다괴물 소년을 인정하게 되는데, 우승을 놓친 에르콜레는 바다괴물은 자신이 잡았다며 자신에게 포상금을 줘야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부하 치초와 귀도에게 분수대로 던져 집니다.
루카의 부모님을 설득해 공부를 하고싶어하는 루카에게 줄리아와 같이 제네바에가서 공부를 할 수있게 알베르토는 도와주게 되며 기차를 타고 루카는 줄리아와 떠나게 됩니다.
감상 후기
이탈리아의 예쁜 바다와 젤라또, 파스타, 원형 광장과 오렌지색의 지붕들은 이탈리아로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 였습니다. 인간세상이 궁금한 바닷속 철딱서니 없는 사춘기 소년이 가출을 감행하는 것도 친구와 일상을 공유하지만 부모와는 일상을 공유하지 않는 모습도 어릴 때의 저와 비슷했던거 같아 더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라서 자신과 다르다고 이상하다고 외모를 보고, 행동을 보고 선 긋기를 하지 않고 빠르게 친해지고, 즐겁게 노는 장면은 반성을 하게 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애니메이션 《루카》 였습니다.